-어떤 행위 및 상황에 대해 우려되는 추측을 나타내는 표현.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어떤 행위가 발생하거나 어떤 상황이 될 것에 대한 추측을 나타낸다. 이러한 추측이 염려스럽거나 걱정스러울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영수 씨, 벌써 왔어요?
가: 영수 씨, 벌써 왔어요?
나: 비행기가 떠날까 봐 일찍 왔어요.
가: 왜 김치를 안 먹어요?
나: 매울까 봐 못 먹겠어요.
가: 같이 피자를 먹으러 갈래요?
나: 살이 찔까 봐 걱정이 돼서 먹을 수가 없어요.
가: 이 컴퓨터를 10년 전에 샀어요?
나: 네, 그래서 고장이 날까 봐 조심하고 있어요.
가: 수지 씨, 급한 일이 있어요?
나: 약국이 문을 닫을까 봐 걱정이에요.
문장 예문
· 시험을 못 볼까 봐 걱정이에요.
· 머리가 아플까 봐 두통약을 준비했어요.
· 기차가 출발할까 봐 일찍 왔어요.
· 교수님께서 저에게 답을 물으실까 봐 떨려요.
· 수업 시간에 졸까 봐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 친구 결혼식에 늦을까 봐 택시를 타고 왔어요.
· 지갑을 잃어버릴까 봐 조심하면서 쇼핑했어요.
· 아이가 계단에서 넘어질까 봐 걱정이 돼요.
· 어제 온 분이 우리 선생님이실까 봐 걱정입니다.
· 합격이 아닐까 봐 아직 전화를 못 했어요.
* ‘-을까 보다2)’는 ‘-을까 봐(서)’의 형태로만 고정되어 사용되며, 이때의 의미는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걱정스러운 추측을 나타낸다. ‘비행기가 떠날까 봐 일찍 왔어요.’, ‘약국이 문을 닫을까 봐 걱정이에요.’의 문장에서와 같이 ‘-을까 봐’의 뒤 절에는 앞 절의 사건으로 인한 걱정이나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는 행위에 대한 서술이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을까 보다1)’과 의미와 형태 등이 모두 구별되어 사용됨에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