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제안을 하는 의문형의 종결어미.
(동사에 붙어) 듣는 사람에게 앞으로 할 일을 제안하며 의견이나 생각을 물어볼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수지 씨, 우리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갈까요?
가: 수지 씨, 우리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갈까요?
나: 안 돼요. 이번 주말에는 바빠서 못 가요.
가: 왕밍 씨, 수업이 끝나고 같이 점심을 먹을까요?
나: 미안해요. 약속이 있어서 오늘은 안 돼요.
가: 앤디 씨, 제가 교실을 청소할까요?
나: 네, 좋아요. 지금 시작해요.
가: 지영 씨, 저녁에 떡볶이를 만들까요?
나: 네, 같이 만듭시다.
가: 현우야, 저녁에 같이 공원을 걸을까?
나: 응, 좋아.
문장 예문
·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까요?
· 수업이 끝나면, 같이 커피를 마실까요?
· 오후에 같이 운동할까요?
· 날씨가 더운데, 창문을 열까요?
· 우리 함께 음악을 들을까요?
· 우리가 쓰레기를 주울까요?
· 물이 다 끓었는데, 라면에 물을 부을까요?
· 저기서 우리 같이 사진을 찍을까?
· 줄리아 씨 생일인데, 선물을 살까?
· 방학 때 해외여행 갈까?
* ‘-을까1)’은 상대에게 무엇을 하자고 권유하거나 제안할 때 사용하는 의문형 어미로, 이에 대해 상대는 ‘네(응), 아니, 안 돼요, 미안한데’ 등으로 제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답으로 말하면 된다. 이때 ‘-을까’는 나보다 듣는 사람이 아랫사람이거나 친구 관계일 때 사용하며, 높임 표현으로는 ‘-요’가 결합한 ‘-을까요’의 형태로 사용한다. * ‘-을까1)’은 문장의 주어로 ‘나’나 ‘우리’가 오며, 듣는 사람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읍시다’보다는 완곡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