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형용사 등을 명사형으로 바꾸어 그 말이 문장 내에서 명사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전성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그 말이 명사로 기능함을 나타낸다. 동사, 형용사 등을 문장 내에서 주어나 목적어 등으로 만들 때 사용한다. 주로 글에서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왕밍 씨,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해요?
가: 왕밍 씨,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해요?
나: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봄으로 시간을 보내요.
가: 흐엉 씨, 벌써 10월이에요.
나: 시간이 빠름을 알 수 있어요.
가: 영수 씨가 기분이 좋아 보여요.
나: 네, 영수 씨가 시험에 합격했음이 확실해요.
가: 수지 씨, 앤디 씨가 학생이에요?
나: 네, 앤디 씨가 학생임이 틀림없어요.
가: 선생님이 칠판에 뭐라고 쓰셨어요?
나: ‘내일 수업은 휴강임’이라고 쓰셨어요.
문장 예문
· 왕밍 씨는 노래를 부름으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준다.
· 남자 친구가 제 잘못을 모름에 안심했어요.
· 그 남자는 곧 연주회가 시작됨을 모두에게 알렸다.
· 영수의 키가 작음에 다시 한 번 놀랐다.
· 수지는 내가 영수에게 편지를 보냈음을 안다.
· 영수는 수지가 이미 결혼했음을 몰랐다.
· 줄리아 씨가 이번 시험에 최선을 다했음을 저는 압니다.
· 메모에는 ‘내일 다시 오겠음’이라고 써져 있었다.
· 앤디 씨가 미국 사람임을 알아요.
· 오늘 수업이 없음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세요.
* ‘-음’은 동사나 형용사 등을 명사화한다는 점에서 전성어미 ‘-기’와 유사하나, ‘-기’와 같은 뜻으로는 교체되어 사용되지 않는다. 학교 문법에서는 둘 다 동사, 형용사를 명사형으로 만들기 때문에 명사형 어미라고 한다. ‘-음’은 ‘-는 것’이나 ‘-은 것’과 큰 의미 차이 없이 바꿔 쓸 수 있는데, ‘-음’은 글이나 격식적인 맥락에서 주로 쓰고 ‘-는 것’은 말할 때 주로 쓴다. * ‘-음’은 ‘내일 수업은 휴강임, 내일 다시 오겠음’의 예에서 보듯 종결어미처럼 사용된다. ‘-음’은 이처럼 종결어미가 있는 문장을 명사형으로 짧게 줄이는 기능을 한다. 편지 글에서 사용하는 ‘드림, 올림, 씀, 보냄’ 등은 ‘드립니다, 올립니다, 씁니다, 보냅니다’를 명사형으로 바꾸어 쓰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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