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질문함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말하는 사람이 어떠한 사실을 듣는 사람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질문함을 나타낸다. 주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왕밍 씨는 기숙사에서 살지?
가: 왕밍 씨는 기숙사에서 살지?
나: 응, 기숙사에서 살아.
가: 지금 밖에 비가 오지요?
나: 아니요, 아까 왔는데 지금은 안 와요.
가: 한국어 배우기가 재미있지요?
나: 네, 어렵지만 재미있어요.
가: 그 가게의 물건 값이 좀 비싸지요?
나: 네, 그래서 다른 가게에서 샀어요.
가: 약속 시간이 5시지요?
나: 맞아요. 5시에 만나요.
문장 예문
· 여기가 한국대학교 맞지요?
· 수지 씨는 영어를 잘하지요?
· 우리 회사는 크리스마스 때 쉬지요?
· 김치가 맵지요?
· 그 영화는 정말 재미있지요?
· 제주도는 섬이지요?
· 여보세요, 거기 대한 여행사지요?
· 세종 대왕이 한글을 만드셨지요?
· 한국 사람들은 옛날에 모두 한복을 입었지요?
· 지금 점심을 드실 거지요?
* ‘-지2)’는 듣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다고 믿으면서 그 사실을 확인하듯 물어볼 때 사용하는 종결어미이다. 주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모두 아는 사실에 대해 재확인하거나 그러한 사실에 대해 동의를 구할 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