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 높임의 대상임을 나타내는 조사.
(명사에 붙어) 어떤 행위의 영향을 받는 사람임을 나타낸다. 화자보다 나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 뒤에 결합하여 대상에 대한 높임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앤디 씨는 누구에게 책을 줘요?
가: 앤디 씨는 누구에게 책을 줘요?
나: 저는 선생님께 책을 드려요.
가: 마이클 씨, 어머니께 어떤 선물을 드릴까요?
나: 손수건이 좋겠어요.
가: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어요?
나: 네, 조금 전에 드렸어요.
가: 아이를 어디에 맡겼어요?
나: 어린이집 선생님께 맡겼어요.
가: 할아버지께 말씀 드렸어요?
나: 아니요, 아직 말씀 안 드렸어요.
문장 예문
· 오늘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 학생들이 선생님께 선물을 드렸어요.
· 철수가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어요.
· 할아버지께 연락을 드릴 거예요.
· 제가 아버지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 어머니께 영어를 가르쳐 드리고 있어요.
· 친구는 어머니께 음식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 수지 씨가 할머니께 여쭤봤어요?
· 이 일은 삼촌께 맡겨요.
· 어른께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 ‘께’는 높임의 대상이 되는 사람 명사에 붙어 행위의 영향을 받는 사람임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부사격조사이다. ‘께’는 ‘에게’의 높임 표현으로 ‘에게’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와 결합한다는 점에 유의한다.* ‘께’는 ‘에게’와 마찬가지로 ‘가르치다, 보내다, 전화하다, 던지다, 전하다, 선물하다’ 등의 서술어와 함께 쓰이는데, ‘에게’와 사용되는 ‘주다, 말하다, 묻다’ 대신 높임말인 ‘드리다, 말씀 드리다, 여쭈다’가 사용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선생님께 선물을 주다, 할아버지께 말하다, 할머니께 묻다’는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으로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다, 할아버지께 말씀 드리다, 할머니께 여쭈다’로 써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