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행위에 대해 보상함을 나타내는 표현.
(동사, 형용사나 ‘있다, 없다, 계시다’에 붙어) 앞 절의 행위에 대한 보상을 나타낸다. 앞 절의 행위를 하고 그것을 뒤 절의 행위로 보상함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구어에서는 ‘에’를 생략한 ‘-는 대신’을 더 많이 사용한다.
예문
담화예문
가: 의사 선생님, 제가 요즘 속이 안 좋아요.
가: 의사 선생님, 제가 요즘 속이 안 좋아요.
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나요?
가: 아니요, 요즘 살이 쪄서 저녁을 먹지 않았어요.
나: 그럼 안 돼요. 저녁도 잘 챙겨 먹어야 속이 편안해져요.
가: 속이 편안해지고 살도 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나: 저녁을 좀 일찍 먹으세요. 그리고 저녁을 먹는 대신에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가: 언니, 내 숙제 좀 도와줄 수 있어?
나: 아니, 나 지금 청소해야 해.
가: 내가 청소 도와줄게.
나: 청소 도와주는 대신에 숙제 도와달라는 거지? 그래 좋아.
문장예문
· 내가 고기를 굽는 대신에 너는 찌개를 끓여라.
· 설거지는 왕밍이 하는 대신에 빨래는 내가 할게요.
· 이 식당은 음식의 양이 적은 대신에 가격이 싸다.
· 우리 집 강아지는 예쁜 대신에 말을 잘 안 듣는다.
· 늦게까지 일한 대신에 월급을 더 받았다.
· 비가 많이 와서 습한 대신에 공기는 맑아졌다.
· 힘들게 한국어를 공부한 대신에 한국어 시험에 합격했다.
· 비싼 옷을 산 대신에 신발은 싼 걸 사야겠다.
· 수업이 늦게 끝난 대신에 쉬는 시간도 뒤로 늦추겠습니다.
· 낮잠을 잔 대신에 밤에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 ‘-는 대신에2)’는 ‘-는 대신에1)’이 어떤 행위를 하지 않고 다른 행위로 대체하는 것에 비해, 어떤 행위를 하거나 할 것에 대한 보상적 행위가 뒤 절에 온다. 따라서 ‘내가 고기를 굽는 대신에 너는 찌개를 끓여라.’는 내가 고기를 구우니까 이에 대한 보상으로 너는 찌개를 끓이라는 의미이다. * ‘-는 대신에2)’는 ‘-는 대신에1)’과 달리 ‘-은 대신에’의 형태로 형용사와 결합하며, 또 ‘-은 대신에’는 동사에 붙어 과거를 나타낸다. ‘음식의 양이 적은 대신에 가격이 싸다’는 음식이 양이 적지만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낮잠을 잔 대신에 밤에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는 낮잠을 자서 공부하지 못한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는 대신에’의 ‘에’를 생략하고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구어에서 ‘에’의 생략이 자유롭다.
* ‘-는 대신에2)’는 ‘-는 대신에1)’이 어떤 행위를 하지 않고 다른 행위로 대체하는 것에 비해, 어떤 행위를 하거나 할 것에 대한 보상적 행위가 뒤 절에 온다. 따라서 ‘내가 고기를 굽는 대신에 너는 찌개를 끓여라.’는 내가 고기를 구우니까 이에 대한 보상으로 너는 찌개를 끓이라는 의미이다. * ‘-는 대신에2)’는 ‘-는 대신에1)’과 달리 ‘-은 대신에’의 형태로 형용사와 결합하며, 또 ‘-은 대신에’는 동사에 붙어 과거를 나타낸다. ‘음식의 양이 적은 대신에 가격이 싸다’는 음식이 양이 적지만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낮잠을 잔 대신에 밤에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는 낮잠을 자서 공부하지 못한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는 대신에’의 ‘에’를 생략하고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구어에서 ‘에’의 생략이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