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어느 마을에 세 명의 아들을둔 부부가 살고 있었다.세 아들 중 막내는 약삭빠르지 못하고 어수룩해서 온 동네 사람들에게 ‘얼간이’라고 불리며 놀림을 받았다.그래서 두 형뿐 아니라 어머니조차도 막내를 늘 얕보고 무시했다.
어느날,맏아들이 숲으로 나무를 하러 가게 되었다.
“첫째야,나무를 하다가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면 이걸 먹도록 해라.”
어머니는 갖 구운 팬케이크와 잘 익은 술 한 병을 챙겨 주며 말했다.
맏아들은 숲에 도착하자마자나무를 메기 시작했다.그 때 숲 속 어디선가 늙은 회색 난쟁이 하나가 나타나 깍듯이 인사를 하고 난 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