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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十五回剧本台词【#15】

发布时间:2018-03-24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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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15. SBC 목동 사옥 발표회장. 다른 날 낮.

화면 가득 메이킹 시범 영상 흘러가는... 그 밑에선 스텝들 무대 앞턱에 C안 포스터

쭈욱- 붙이고 있고, 한쪽에선 김제동 멘트 연습하고 있다 현수와 인사 나누는.

 

현수 : 진행 맡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동 : 아휴 별말씀을요. 서작가님 작품이신데 제가 당연히 해야죠.

       저도 그렇지만 저희 어머님이 또 그렇게 서작가님 팬이시거든요.

현수 : (웃는) 네. 잘 부탁드려요. (하고 옆으로 가며 홍보 직원과 좌석 확인하는)  

       기자 분들 자리 매체 별로 섹션 나눠주시구요. 카메라 기자 분들 촬영 불편하지 않게

       신경 좀 써주세요. 공중파에 일간지, 웹진까지 꼼꼼하게 챙기셔야 해요.

홍보 대행 : 네.   

현수 : (오퍼 보며) 영상 어때요?

직원 E: 테스트중 이상 무.  

현수 : 그럼 됐고, (무대에 인부들 보며) 거기 현수막 좀 내려 주세요.

 

하면, 거대한 대형현수막 (포스터 B안- 체리 승아 버전) 무대 벽면 가득 일렁이며 내려오는.

현수 생각 없이 보다 헉!!! 숨 멎을 것 같은.

 

현수 :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현수막이 틀리잖아요.

인쇄소 직원 : 무슨 말씀이세요. 이걸로 바꾸셨잖아요.

현수 : 제가 언제요. (스텝들이 붙인 C안 포스터 가리키며) 이게 저희 공식 포스터에요.

       이걸로 하기로 저랑 확인 하셨잖아요.

인쇄소 직원 : 참내. 다 만들어 놓은 거 이거로 바꿔 달래서 새로 해 왔구만.  

              (명함 꺼내 주며) 이 사람 거기 직원 아니에요? 공동제작이라면서요.

현수 : (!! 명함 보면, SW 김성오 실장 적힌!!) 미치겠네 진짜!

혜경 : (들어오며) 윤피디, 준빈 잘 돼가나. 니 밥도 못 먹었재.

현수 : (다급한) 대표님 어떡해요. (명함 건네며) 현수막이 바꼈어요.  

혜경 : 그기 뭔소리고. (명함 보고 그제야 현수막 돌아보고 놀란!!)

현수 : 포스터 찍을 때 어째 그냥 넘어가는 게 불안하다 싶더니. 어쩌죠?

혜경 : 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 실수할 게 따로 있지 제작발표회 두 시간도

       안 남았는데 우짤끼고 이제! 장대표가 포스턴 꼭 에이든 있는 걸로 해야 한단

       조건으로 몇 갤 양보했는데. 그래서 제작발표회 때 에이든 확실히 밀어주기로

       한 거 아이가.

현수 : (미치겠고....)

혜경 : 진상우 내 이 인간을 진짜! (하고 돌아서는데)

 

상우와 성오 입구에 들어서는. 장내 쭈욱- 눈으로 훑으며 대형 현수막 보는.

 

혜경 : (쫓아 올라오며) 진대표님!

상우 : (시선 내려 보며) 압니다. 무슨 말씀하실지. 근데 여긴 언성 높일 자리 아닌 것

       같으니까 언성 낮추세요. 기자들 벌써 밖에 다 와 있어요.

혜경 : (이런 씨! 분해서 보다 누군가 보고) 장대표님....

 

상우, 돌아보면 기준 입구에 서서 대형 현수막 보다 혜경 보며

 

기준 : 어떻게 된 겁니까.

혜경 : 그게... 그러니까....

상우 : 배우 한 명 띄우는 게 참 어려워? 한정된 신문사에 한정된 보도자료만 돌리면서

       꽁꽁 숨겼다 짠- 하고 포장지 풀면 사람들이 와- 할 거 같지.  

기준 : (보면)

상우 : 신비주의? 그건 탑스타가 새 작품 할 때나 써먹는 거야. 신인은 무조건 사람들

       머리 속에 콱콱 쑤셔 박아 줘야 기억한다고 내가 안 가르치디?

기준 : 뭘 이렇게까지 해. 뭐 하나 조용히 넘어가면 안 돼?

상우 : 이번 건 너 보라고 한 거 아니야. 서영은인가 뭔가 하는 겁 없으신 작가님 보시라고

       한 거지. 나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기준 : !!!

혜경 : !!!

상우 : (혜경 들으라는 듯) 작가료도 결국 내 돈인데 너무 쎄게 나오시잖아.

       포스터 컨셉 정돈 서로 상의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야. 안 그렇습니까?

혜경 : (노려보는데)

상우 : 너랑은 친하다며. 나 얼마 전에 알았다? 그것도 신비주의냐?

       돈 잘 버는 이혼녀. 좋지. 잘 해봐.  

 

하더니 비열하게 웃으며 나가는. 기준, 속상한 얼굴로 서 있는데....  

 

기자 E: 오승아씨 이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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