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第十九回剧本台词【#21】

 S#21. 드라마 제작국 국장실. 낮.  

 

강국장 : 아직 밝혀진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루머일 수도 있어요!

본부장 : 루머? 루머 나도는 순간 여배운 끝인 거 몰라?  

영은 : (옆에 와 서며) 안녕하세요 본부장님.

본부장 : (화난 얼굴로 보는)  

영은 : 작년 제 작품 종방연 때 뵈었죠.

본부장 : (영은 알아보고 짜증난) 아. 서영은 작가시든가? 잘 됐네. 본 김에 조기종영

         하는 걸로 정리 합시다. (강국장한테) 이경민이든가? 불러. 불러서 매듭지어.

강국장 : 못 부릅니다. 촬영 중입니다.

본부장 : 촬영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뭣 같은 드라마 하나 하면서 참 요란도 떤다.

영은 : !!!

강국장 : (어금니 꽉 무는....)

본부장 : 방송심의위원회에서 가만있을 거 같아?

         시민단체에서 성명이라도 발표하면 어쩔 거야. 꼭 한 소리 들어야 움직여?

영은 : 죄송합니다 본부장님. 저 조기종영 못 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확인 된 거 없고 확인 되더라도 조기종영 안 합니다.

본부장 : 그건 또 무슨 고집이신가. 이정도 됐으면 그깟 비디오 없어도 있는 겁니다.

영은 : 없는 건 없는 거고 있는 건 있는 거죠. 설사 있으면요. 그게 왜요.

강국장 : 서작가.

영은 : 배운 사생활도 없습니까? 배우라서 전 국민 앞에 사생활 까발려져도 되는 거

       아니잖아요. 오승아의 추락? 재밌죠. 국민요정은 어떤 남자랑 자나? 궁금하겠죠.

       그렇다고 한 여자의 인생을 자기들 오락 거리로 만들면 안 되죠.      

혜경 : 영은아....

본부장 : (영은 노려보다) 안 된 일이긴 하죠. 근데 내 눈엔 (혜경과 영은 눈짓) 본인들 덕에

         사표 쓰게 생긴 강국장 인생이 더 안 돼 보이는데. (쌩 가버리는)

영은 : !!!

강국장 : ....

혜경 : (저도 아프고...) 본부장님 성격 몰르는 것도 아이고 일단 예 알았습니다 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 봐야지 거서 지르긴 와 지르는데. 좀 참지 영은아.

 

강국장에게 미안해 미치겠는 영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