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 물속으로 곤두박질 쳐지는 정현 무섭도록
고용한 정적...
그 속을 깊이... 깊이... 가라앉는 모습 위로
-동물원 기린 앞에서
미소짓는 정현, 수아
-일출의 언덕,
수아 업고 가는 정현
-졸업식장에 학사모쓴 명숙과 정현
-명숙, 정현, 수아 셋이 어우러진
밝은 모습들이
추억의 편린처럼 몽따쥬 되다가
정현E 만 26세 8개월,
추운 강물 속에서 나는 죽었다. 어떤 이는
내 죽음을 애도하겠지만
그 누군가는 축배를 들 것이다. 그 자가 누구인지... 나는 모른다.
물속 깊이... 깊이... 가라앉는 그 모습과 F.O되면서 자막 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