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성문처럼 우람한
대문 앞에 서서
손에 든 종이와
문패의 주소를
번갈아 쳐다보는 정현
당혹감과 의구심이 점점 커져가는 시선으로
울타리를 넘겨다보면
그 안 파티복을 입은 사람들 몇몇 보이고
현악 4중주단의 음악 들린다.
중세의 성문처럼 우람한
대문 앞에 서서
손에 든 종이와
문패의 주소를
번갈아 쳐다보는 정현
당혹감과 의구심이 점점 커져가는 시선으로
울타리를 넘겨다보면
그 안 파티복을 입은 사람들 몇몇 보이고
현악 4중주단의 음악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