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恐怖直播》韩语剧本【#78】

  순간, 천장의 내장재가 떨어져 나가고 조명장치가 윤영화의 머리 위로 떨어진다. 기절하는 윤영화. 암전.
CUT IN.
윤영화
악! 헉, 헉.
# 시계. 현재시각 10:47.
잠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윤영화. 진동은 멈췄다. 주변을 둘러 본다. 난장판이 된 스튜디오.
그 사이 사람들은 모두 대피한 듯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 윤영화의 머리에서 피가 흐른다. 인이어에서
뭔가 소리가 들리자 움찔 놀라는 윤영화.
경찰들(무전)
컨테이너, 컨테이너 추락 지점 확인 했습니다. 여의대로 4 길 초입/
추락 지점으로 이동 중. 상황 보고 바람./
와서 직접 보셔야할 거 같습니다. 파손상태가 심각합니다./
# 모니터. 타방송 화면. 앵커가 뉴스를 전하고 있다. 방송하단 자막 : [컨테이너 추락위치 확인. 중계차
급파] 이어서 도미노 빌딩 충돌 장면을 리플레이.
추락한 컨테이너 창고를 본 윤영화, 순식간에 긴장이 풀린다. 정적이 흐르는 스튜디오. 사태는 완전히
종결되었다.
AM 10:47 비서관
#23
정적을 깨고 바닥에 떨어진 윤영화의 휴대전화가 울린다. 어디서 많이 본 발신 번호 [02-730-5800].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전화를 집으려 하지만 인이어 경보가 울린다. 힘들게 앉은 채 팔을 뻗어
휴대전화를 집는다.
윤영화
여보세요?
비서관(전화)
청와대 김상모입니다. 괜찮으십니까?
메모를 본다.
# 메모 [730-5800 청와대 김상모 비서관]
윤영화
(안도의 한숨) 아. 실장님. 괜찮습니다.
비서관(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