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恐怖直播》韩语剧本【#80】

  (비꼬듯) 아니, 어쨌건 돈 받은 건 사실이잖아?
윤영화
(참던 분노를 내지르며) 야, 이 새끼들아! 니들이 줬잖아!
비서관(전화)
윤영화씨, 그렇게 안 봤는데, 사람 왜 이렇게 순진해?
그러게 아까 차국장이 얘기 한 대로만 했으면 다 좋게 마무리 될
일을, 왜 방송에서 사과를 하라 마라 나불댑니까? 건방지게.
경찰에서 바로 연락 갈 거니까 빨리 처리합시다.
윤영화
실장님. 내가 방금 이거 녹음했는데?
비서관(전화)
이 양반 오늘 일을 자꾸 어렵게 풀려고 하시네.
윤영화
지랄하네. 이거 지금 바로 다 퍼트릴까? 진짜 어렵게 만들어 줘?
이 때, 인이어에서 자그마하게 누군가의 목소리가 잡음과 함께 들린다.
누군가
(윤영화씨? 지지직… 윤영화씨!)
비서관(전화)
윤영화씨. 솔직히 지금 윤영화씨 말 믿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
비서관, 먼저 전화를 끊는다.
AM 10:49 실패
#24
누군가 다급하게 윤영화에게 말을 걸고 있다. 하지만 잘 들리지 않는다.
박정민(무전)
지지직... 있으면 대답 하세요. 아직 거기 있어요? 윤영화씨?
윤영화
그러니까 구해준다는 게 결국 이거네?
박정민(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