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안녕하세요?여기는 수련 회관 301호실이에요.
수련회프로그램에 따라 오늘 밤에는 우리 조원들이모두 父母님께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정희도잘 있겠지요? 이틀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꽤 오래된 氣分이에요.
꽉 짜여진 일정으로 그 동안은 집생각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첫날은 잠자리에 들자마자 곯아떨어졌어요.
개회식에 이어 곧 모험 동산으로 향했는데,
참 재미있기도 했지만 힘들었었나 봐요.
그 중에서 정글숲 통과하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그네 뛰어 늪건너기를 할 때는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바로 내 앞의 인호가 그네에서떨어져 늪에 빠지는 바람에 더럭 겁이 났거던요.
그러나 저는 용기있게 해 냈어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