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두 곳에서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젊게 살고 싶어도
나이가 들어 몸이 따라 주지 않아
할 수 없을 때 그 마음은
움추러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는 높은 산에
무서움을 모르고 올라 갔었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몸으로 인하여
엄두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육체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지배를 받고 그 마음에 그대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월은 무상하고
슬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