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교육기관으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97년(선조 30) 고부면으로 이건한 고부향교와 1421년(세종 3) 태인면에 세운 태인향교가 있다. 서원으로는 이황·김천일 등을 배향한 남고서원, 이희맹·김제민·최안·김지수 등을 배향한 도계서원, 무성서원, 고암서원 등이 있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08년 고부보통학교가 최초이다. 1911년 태인초등학교, 1919년 칠보초등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2002년 현재 교육기관으로는 전문대학인 정인대학을 비롯해 고등학교 13개교, 중학교 20개교, 초등학교 38개교가 있다. 종합운동장 1개소, 체육관 2개소, 공공도서관 2개소, 유선방송사 4개소, 주간신문사 2개소가 있으며,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 1개소, 의원 66개소, 치과병(의)원 25개소, 한방병(의)원 22개소, 보건소 1개소 등이 있다.
종교기관으로는 2002년 현재 그리스도교 200개소, 천주교 15개소, 불교 63개소, 유교 3개소, 원불교 13개소, 천도교 1개소 등이 있다. 주민의 27.2%가 종교를 가지고 있는데, 그리스도교 65%, 불교 22%, 가톨릭교 7%, 원불교 2%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행사로는 유일하게 전해져오는 백제 때 노래인 《정읍사》의 고장으로 해마다 10월 말에 정읍사문화제가 열린다. 벚꽃축제, 단풍축제, 갑오농민혁명문화제, 소싸움대회, 전국장승창작경연대회 등의 문화행사가 해마다 열린다. 갑오농민혁명문화제는 정읍이 조선시대 봉건제도의 학정에 대한 순수한 농민의 개혁혁명운동의 발상지로서 한국 근대화를 앞당겼고 민족독립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의미를 기리고자 해마다 5월 10일부터 갑오농민혁명문화제 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문화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