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는 1962년 (재)한국문화재단이 설립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 전통예술 공연단체이다. 한국의 문화 예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창단되었다. 초등학교와 선화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8~14세 소녀 단원 2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이 상주지이다. 창설 이후 40여 년 동안 41 차례 세계 50여 개 순회하며 5000여 차례의 공연과 500여 회의 TV 출연 등의 활동을 벌였다.
1967년 외국 단체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1주일간 공연한 것을 비롯해 영국 왕실 공연, 미국 백악관 특별 초청 등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민속예술제에 참여하였고, 1998년 민간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평양에서 공연하였다. 무용과 합창, 가야금 병창 등이 주요 공연 레퍼토리이다.
무용은 강강수월래, 검무, 꼭두각시, 농악, 부채춤, 북춤, 시집가는 날, 춘향이와 이도령, 탈춤, 화관무 등 한국 무용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합창은 한국 민요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북미 등 세계 각국의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을 포괄하고 있으며 특유의 고운 음색과 화음이 돋보인다. 가야금 병창은 아리랑, 꽃타령, 군밤타령 등 민요 메들리와 함께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