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 활약한 출판사의 수는 1971년에 1,171개 사, 1981년에 2,176개 사, 1991년에 6,607개 사였는데, 이러한 출판사에서 역사서·학술서·문학서·과학기술서·실용서 등 다양한 출판물이 대량으로 출판되었다.
한편, 1961년 6월에 설립된 서울대 출판부를 비롯한 고려대 출판부, 연세대 출판부, 중앙대 출판국 등의 대학출판부도 활발한 출판활동을 전개하였다.
문고본도 민중문고(1946), 협동문고(1946), 을유문고(1947), 정음문고(1947), 양문문고(1959), 박영문고(1960), 사상문고(1961), 탐구신서(1964), 서문문고(1972), 삼중당문고(1975) 등이 간행되었다.
전집은 ≪한국문학전집≫(민중서관, 1958), ≪세계문학전집≫(정음사, 1959), ≪이광수전집≫(삼중당, 1962), ≪한국신작문학전집≫(을유문화사, 1962), ≪현대한국문학전집≫(신구문화사, 1965) 등의 문학전집과 ≪한국사≫(을유문화사, 1959), ≪경영학전집≫(고려대 출판부, 1962) 등의 전문 분야 전집, ≪한국의 사상대전집≫(동화출판공사, 1977) 등의 사상교양전집, 각 분야의 아동용 전집 등이 다수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