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우, 경제 성장은 출판 성장을 도왔으며, 출판 성장은 경제 성장을 도왔다. 문화 발전은 출판 발전을 도왔고, 출판 발전은 문화 발전을 도왔다. 사회 발전은 출판 발전을 도왔고, 출판 발전은 사회 발전을 도왔다.
출판문화의 발전이 국민의 문화 참여를 통한 사회 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출판을 조장하는 것이 문화 발전의 지름길이다.
1999년의 경우 한국의 일반 도서 출판량은 발행 종수 2만 5910종, 발행 부수 7584만 951부로서, 발행 종수는 1991년(2만 2770종)에 비해 13.8% 증가하고, 발행 부수는 1991년(1억 3461만 6495부)에 비해 44% 감소하였다.
이 1999년의 출판량은 발행 종수는 1998년(2만 8838종)에 비해 10.1% 감소, 발행 부수는 1998년(1억 5751만 364부)에 비해 51.8% 감소를 보인 것이다. 도서 평균 정가는 1999년에 1만 1832원으로 1991년(6,901원)보다 71.5% 증가하였다.
또 교과서 출판, 잡지 출판, 만화 출판, CD-ROM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비교적 다량의 출판물이 발행되고 있다. 1999년에 교과서 출판은 1종도서와 2종도서를 합하여 발행 종수 2,433종, 발행 부수 1억 3440만 9000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