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1회 대회에는 일제의 압제를 피해 불모의 땅인 만주·타슈켄트·알마아타 등지로 흩어진 채 광복 후에도 조국을 방문하지 못한 재소련동포 147명, 재중국동포 150명이 참가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임원 및 선수들에게는 편도 항공료(재소련·중국동포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숙식비를 정부에서 부담하였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금·은·동메달이 수여되었으나, 대회 성격상 팀별 종합채점은 하지 않았다.
1991년 제2회 대회는 세계한민족체전이라는 이름으로 85개국 1,601명이 참여하였으며, 1993년부터는 청소년 행사와 민속체육·문화·학술행사가 동시에 열려 84개국 887명이 참가하였다. 95개국 953명이 참가한 1995대회는 지금의 명칭으로 광복 5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하여 열렸다.
1996대회는 세계한민족청소년축전으로 675명, 1997대회는 세계한민족축전으로 801명, 1998대회에는 세계한민족청소년축전으로 국외 300명, 국내 100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1999대회는 8월 1일부터 ‘세계속의 한민족 새천년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세계 태권도 한마당’, ‘우리 안의 한국을 찾아’, ‘한국문화 이해 캠프’, ‘해외동포 청소년 태권도 문화체험’ 등 5개 행사로 나뉘어 열리는 등 종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행사들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