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어의이다. 처음에는 말의 병을 고치는 마의였으나, 사람의 종기도 침으로 째어 치료하는 외과적 치료법을 개발하여 많은 환자를 완치하였다.
白光炫是朝鲜后期的御医。起初以为马治病而成为马医,以试用针劐破人肿疮,开发出一套独特的外科治疗法,治愈了许多患者。
본관은 임천(林川)이며, 자는 숙미(叔微)이다. 독학으로 침술을 익혀 처음에는 말의 병을 고쳤다. 침술로 말의 병을 다스리는 데 자신이 생기자, 사람의 종기도 침으로 째서 독을 없애는 시술을 해 보았는데, 효험을 본 사람이 많았다. 그 후 마의(馬醫)에서 사람의 종기를 치료하는 의원으로 전업하여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독기가 강하고 뿌리가 깊은 악성 종기로 죽어가는 환자들을 살리니 사람들이 신의(神醫)라 불렸다.
白光炫本籍林川,字叔微。自学针术,针术益善,初善医马。久益手熟便生自信,试用针劐破人肿疮,去毒,受试者均十分灵效。随后由马医转业为专治人肿疮的医生,积累了丰富的临床经验。即使毒性强盛、根深蒂固的肿疮也能治愈,被人们称为“神医”。
비록 의과방목(醫科榜目)에는 오르지 못하였으나, 뛰어난 종기 치료술로 현종 때 치종(治腫) 교수로 내의원 의관을 겸하였다. 또한 현종의 목에 난 큰 종기와 효종비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발찌와 부어오른 염증, 숙종의 목구멍 종기와 배꼽종기 등을 치료하였다.
尽管生平没有考上医科榜目,但他卓越的肿疮针疗术令他在显宗时期作为治肿疮高手兼任了内医院医生的职位。显宗喉咙所生的巨疮以及显宗之妃仁宣王后脚踝上肿起的炎症、肃宗喉咙的肿疮与肚脐肿疮等,均一一治愈。
1670년 현종의 병을 완치한 일로 다른 의원과 함께 한 품계가 더해졌고, 마침내 어의(御醫)에 올랐다. 1683년(숙종 9) 강령현감(康翎縣監)에 임명되었다가 이어 포천현감(抱川縣監)으로 옮겼다. 1691년에는 지중추부사가 되었고 이듬해에는 숭록대부에 올랐다.
1670年他因治愈显宗的病,升至与其他医官同一品,最后升至御医一位。1683年(肃宗9年)被任命为康翎县监,又被命为抱川县监。1691年成为知中枢府事,后又被命为崇祿大夫。
장지연(張志淵)이 '우리나라에서 피부를 째서 치료하는 법은 백태의(白太醫:白御醫)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 것처럼, 침으로 수술하는 외과적 치료술의 원조(元祖)라 할 수 있다.
张志渊曾曰:“在我国(韩国)劐破人皮肤治疗的,白太医是第一人”,可以说白光炫是韩国实施外科手术的第一人。
【单词学习】
어의:太医
본관:原籍。籍贯
본관은 어디십니까?
原籍是哪儿?
독학:自学。自修
독학으로 인재가 되다.
自学成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