独自饮酒一杯
다니구치 지로의 《선생님의 가방》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선생님과 여자는 단골 술집에서 처음 만난다. 여러 번 마주쳐서 서로의 존재를 어렴풋이 확인하고 있지만 먼저 말을 건네진 않는다.
谷口治郎(日本漫画家)在作品《老师的包》中,主人公老师和女生在彼此经常去的小酒吧中,第一次相遇。碰到过几次之后,彼此隐隐约约感觉到了对方的存在,但谁都没有先开口说话。
오래 지나 말을 하게 된 이후의 상황도 매우 조심스럽다. 한 번씩 각자의 계산을 한 후에는 칼같이 더치페이하고,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지만 서로의 안주를 빼앗아 먹지도 않고 거리를 유지한다. 홀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침범하지 않아야 하는 영역이 있는 것이다.(물론 후에는 아니지만 말이다.)
过了很久他们开始有交流,但却总是很小心翼翼。都为对方付过一次费用,但之后却又都是AA制,就坐在旁边喝酒却不吃对方的小菜,保持着一定的距离。对于独自喝酒的人来说,这似乎是不能侵犯的自己的领地(虽然到后面就不是这样的)。
탁자에 앉아 공간을 둘러보면 다양한 사람이 눈에 띈다. 바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둘이면 꽉 차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미묘한 공기를 내뿜는 남녀도 있다. 대문 양옆에 여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독방에서는 가끔 분수처럼 웃음이 터진다。갑자기 손님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직원들의 군더더기 없는 서비스와 단정한 소품을 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차분해진다.
我坐在桌子旁看着四周,可以看到不同人的样子。有人坐在酒吧里打开笔记本努力打着字,也有男生与女生邻坐着的保持一定的距离,呼吸着微妙的空气。大门两侧有单独的包厢,可以入座好几个人,里面时而会像喷泉般传出笑声。虽然一瞬间客人变多了,但看着店里服务员们干练的服务和精致的小物品,心情就自然而然的宁静下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