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제주 7대 자연경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해관 KT 새노조 위원장에게 해임 결정을 내려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KT 측은 이 위원장이 지난 10월부터 11월 사이 28일간 무단 결근하고 이달 들어 이틀간 허락 없이 근무지를 이탈해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관 위원장은 지병인 허리 디스크 때문에 병가를 신청했지만, 회사가 의도를 갖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며, 보복성 해임을 무효화하기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세계 7대 경관' 전화 투표를 주관한 KT가 부당한 국제전화 요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지방으로 전보됐지만,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받아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