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개통하도록 도운 뒤 스마트폰 되팔아 판매 대금을 전달한 혐의로 31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위조 신분증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하고 은행 계좌를 개설한 혐의로 25살 장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의 인적사항을 입수해 위조 신분증을 만든 뒤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개통하고 중국 보따리상에게 되파는 수법으로 최근 열흘 동안 스마트폰 39개, 시가 3천9백만 원 어치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에게 신분증을 위조해주고 사기 행각을 지시한 총책 박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