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시간 전 쯤 광주 광역시에서 규모 2.7도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각 기자, 휴일 이른 아침 시간이어서 상당히 놀랐을 것 같은 데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약 1시간 전인 오전 5시 56분쯤입니다.
진앙지는 광주 광역시 동구 동남쪽 3㎞ 지역이었고 규모는 2.7도였습니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이 3초 동안 이어졌습니다.
지진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주변 소음이 적은 새벽 시간대여서 광주 전역에서 '쿵'하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광주는 물론 전남 화순, 담양 등에서도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등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진을 감지한 일부 시민들의 신고 전화 30여 통이 소방재난본부에 잇따랐지만,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진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