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세월호 사고에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우선 해경을 해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안전행정부의 안전 업무와 해수부의 해양교통 관제센터(VTS)를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담화 도중 희생자들을 언급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한 박 대통령은 앞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