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 의견이라며, 유가족들을 직접 초청했는데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세월호 사고 후속대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박 대통령과 면담을 하기 전 미리 세부 요청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실종자가 모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진상규명 조사 때 반드시 유가족들의 의견 및 참여와 충분한 조사시간 보장 등 총 9개의 요구사항을 이야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대개조한다는 마음으로 기초부터 다시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