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은 실무 검토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지난 2월 올해 수능 영어 문제를 쉽게 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려운 빈칸 추론 문제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영어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런 흐름은 현재 중 3학생들이 대상인 2018학년도엔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부담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녹취> 황우여 (교육부 장관) : "절대평가로 바꾸자 결론이 났으면 그 중간 부분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이다. 연착륙 방법을 고민 중. "
실무진들의 검토도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절대평가를 더 빨리 도입할 계획도 있지만 대입전형 변경은 3년 전 예고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는 만큼 2018년 도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녹취> 황우여 (교육부 장관) : "3년 정도는 국민들에게 적응기랄까 두고 변화를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지키겠다."
다만 절대평가로 영어 변별력이 떨어지면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사교육이 오히려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