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에게 빗자루가 우송되었어요, 교수님." 말포이가 얼른말했다.
◎쌔, 그래, 맞다. " 플리트윅 교수가 해리에게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맥고나걸 교수께서 그 특수 상황에 대해 내게모두 말씀하셨단다. 포터. 그런데 모델명이 뭐지?"
'검부스 2700이에요, 선생님" 해리는 일그러지는 말포이의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말했다. ◎리고 제가 텟자루를 갖게 된 건 정말로 여기 있는 말포이 덕분이에요." 그가 덧붙였다.
해리와 론은 이층으로 올라가면서,발포이의 얼굴에 나타났넌 분노와 당황해 하는 표정을 떠올리며 배꼽이 빠져라 웃었다.
"맞아, 그건 사실이야." 그들이 대리석 계단 위에 도착했을때 해리가 좋아서 깔깔거리며 말했다. "그 녀석이 만약 네빌의리멤브럴을 훔치지 않았다면 난 그 팀에 들어가지 못했을 거77‥‥‥
"그래서 넌 그게 규칙을 어긴 보답이라고 생각하는 거니?'그들 바로 뒤에서 쨍쨍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헤르미온느가해리의 손에 들린 소포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면서, 일부러 발을 쾅쾅 구르며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다.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거니?" 해리가 물었다.
"그래,그렇게 계속 가." 론이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우리를 도와주는 거니까"
헤르미온느는 코를 높이 쳐들고 걸어갔다.
해리는 그날 좀처럼 수업에 전념할 수가 없었다. 마음이 자꾸 새로운 빗자루가 침대 밑에 놓여있는 기숙사 방이나, 이따밤에 그가 퀴디치 경기를 배우게 될 경기장으로 달려갔던 것이다. 그는 그날 뭘 먹고 있는지도 모르게 저녁을 후딱 먹어치7고는 론과 이층으로 달려가 마침내 님부스 霜70을 풀어보았다.
"와." 그 빗자루가 해리의 침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론이◎띨선 탄성을 질렀다.
빗자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해리에게조차도 그것이 매훌릉해 보였다. 마호가니 손잡이가 달린 그 빗자루는 매끄7광택이 났으며 긴 꼬리부분에는 깔끔하고 곧은 작은 가지들이 모여 있었다. 또 윗부분에는 황금색으로 님부스 2000이라고 적혀 있었다.
7시가 다 되어 가자, 해리는 성을 나와 어둠을 뚫고 퀴디치경기장으로 출발했다. 그는 스타디움 안에 들어가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경기장 주위의 관람석에는 수백 석의 잘석이 구경꾼들이 경기 상황을 충분히 잘 볼 수 있도록 높이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경기장 양쪽 끝에는 맨꼭대기에 등근 고리가 달린 황금빛장대 세 개가 있었다.
해리는 그 장대들을 보자 그 높이가 拒미터 정도라는 것만빼고는,꼭 머글 아이들이 비누 거품을 불 때 쓰는 작은 플라스틱 막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리는 어찌나 다시 날고 싶었던지 우드를 기다리지 못하고,뎃자루에 올라타 땅을 걷어찼다. 굉장한 기분이었다. 그는 공중에서부터 골대 속으로 획 날아 들어갔다 나온 뒤 속도를 내어 경기장에 내렸다. 님부스 溺70은 살짝만 건드려도 그가 원하는 곳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젓 봐, 포터, 내려와!"
올리버 우드가 도착했다. 그는 팔밑에 커다란 나무 상자를들고 있었다. 해리는 그의 옆에 착륙했다.
'멋졌어." 우드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맥고나걸 교수님의말뜻을 알겠어‥‥ 넌 정말로 타고난 재주꾼이야. 오늘 저녁엔경기 규칙을 가르쳐 줄게. 앞으로 넌 일주일에 세 번, 팀 연습에 참가해야 할 거야."
그가 나무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서로 다른 크기의 공 네개가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