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분이 경과해도..그들은 들어올줄 몰랐다....
아이구..허리야..-_-
그나저나..김효빈..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지은성한테 이르자니..내가 너무 야비하지-_-^
경원이는 대체 어쩔 작정인거야...
승표랑 깨져버릴건 아니겠지...정민이..?정민이 때문인가..?
정민이두 그래...경원이 남자친구 있는거 뻔히 알면서...
전화오면 뭐라구 해야겠다..내가 그럴자격은 없구나..-_-^
가만..정민이랑..승표랑..누가 더 잘생겼더라-_-...??
으음...ㅡ.,ㅡ
...끼익...
문이 열렸다..누구..지..??
지은성....
지은성 혼자다...
"현성이는??"
"갔어.."
"싸운건 아니지?!"
"잘 풀렸어...."
"그래..다행이다..ㅇ_ㅇ"
"뭐가 다행이야...."
"그냥..이제..아무것도...골치 아픈일 없잖어^ㅇ^"
아..아니구나..승표랑..경원이...
"야..내 핸드폰 어딨어.."
"맞어!야!!!!!!!!!!너 왜 남에 핸드폰 플립을 뿌러뜨리냐!!"
"...플립..?"
"내 핸드폰 고장냈잖아!!ㄴ ㅓ 죽을래!!!!!"
"덜렁덜렁 귀찮길래 없애 줬더니....어디서 승질이야..-_-"
"-_-..덜렁 덜렁?귀찮다구..??야!그거 없으니까 안그래도 후진 핸드폰
더 빈티나 보이잖아!!!!"
"내 핸드폰 줘!!"
"뭘줘!!내 핸드폰 고쳐놔!안그러면 안줘!!!!!!!!!!!!!!"
"니가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그래..어쩔테냐..ㅡ.,ㅡ"
누가 무서울줄 아냐...ㅡ.,ㅡ .
"좋다...나 인제 니 병실 안놀러온다.."
=_=...저 미친놈..=_=..
"=_=..꼭 내가 너보고 놀러오라고 애원한듯 말한다..?=_=..놀러오지마!!!!!너 오면 골아퍼!!!ㅡ.,ㅡ"
쿵..=_=..☆※☆※
"아..ㅜ_ㅜ 왜 자꾸 머리 때려!!안그래도 뇌세포 없어 죽겠고만!!!
ㅜ^ㅜ"
ㄲ ㅣ 익..........다시 문이 열리고..어두운 표정의 경원이가 들어왔다....
"어..경원아...어떻게 됐어.."
지은성은 계속해서 내 머리를 쥐어박고 있었다..=_=.
"아..아퍼..그만때려!!!ㅜ^ㅜ!!!경원아..승표는..!!"
"승표..갔어.."
"어떻게 된거야.!깨진거야!!?!야!너 그만 ㄸ ㅐ ㄹ ㅕ!!!!!!!!!!!!!
ㅜ^ㅜ"
"=_=..^깨진건..아니구..그냥..생각해보기로 했어..서로..생각하는 시간 갖기로 했어.."
"그래....잘했어....ㅇ ㅏ!!!!!!!!!내 ㅁ ㅓ ㄹ ㅣ!!!!!!!!!!!!!!!!!!!!지은성!너 안나가!?니 병실가서 자!!!!!"
"핸드폰 내놔-_-.."
=_=...
"야!야!가져가!가져가!!됐지!?훠 ㅇ ㅓ ㅇ ㅣ!가!얼른 가!!"
쿵....=_=..
흑흑..ㅜ^ㅜ..내 머리..ㅜ^ㅜ...내 뇌세포들..ㅜ^ㅜ..가여운 내 뇌세포들....ㅜ^ㅜ..
지은성은 핸드폰을 받더니만 휘적 휘적 나가버렸다..=_=..
저 개놈새끼...ㅜ_ㅜ..
"경원아..이유가 뭐야..정민이..맞지..?"
...의자에 앉은 경원이는 한숨만 쉴뿐 좀처럼 말을 꺼내지 않았다..
"경원아....이럴땔수록 니 태도를 확실히 해야지..."
"모르겠어..정민이 때문인지...그런거..같어...혼란스러워..나도..내가
누굴 더 좋아하는지..정말 모르겠어..어떡해..?어떡해...예원아.."
그날..나는...허리에 금이가고..머ㄹㅣ에는 혹이나고...온몸에는 피멍이
들고..=_=..ㅜ_ㅜ...만신창의가 된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밤새도록 경
원이의 고민을 들어야했다..ㅜ_ㅜ...
흑흑..ㅜ_ㅜ.자고 싶다고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