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아줌마의 승표를 향한 불쌍한 연민의 눈빛때문에..
나는 얼른 손을 놓았다-_-
"여긴 왠일이야..ㅜ-ㅜ?"
"나..???나.~~치마 찾으러 왔지이~~~승표야!!!잘 지냈어ㅜ^ㅜ?!?"
"그럼.^ㅇ^잘지냈지^ㅇ^!!"
다행이다......승표.....좋아보여..
수척해보이지도..힘들어 보이지도 않는다..
전에 볼수 있었던 밝은 표정 그대로다............
.............
................
"은성이는??"
"은성이....??은성이.??은성이 집에 갔어>_<!!"
"그래-_-^..??현성이는??"
"게임방에서 애들하구 있어"
"그래.잘됐다.....잠깐 같이 가자"
"어딜..ㅇ_ㅇ??"
"겜방에!!"
"왜??"
"현성이한테 긴히 상의할일이 있거덩-_-"
"나두 말해죠>_< 나두 나두>_<!!!!!!!!!나두 나두!>_<!!!!!"
"=_=.금..내가 물어보면 대답해줄래???"
"응!!!!!!!!!"
"그래.좋다..일단 나가자.........."
승표가 바지를 찾을동안..난 경원이에게 문자를 날렸다
"나 잠깐 승표따라 나갔다오마.넌외로히 오락실을 지켜라.언니금방온다"
크크크..ㅡ.,ㅡ 계집애..열좀 받을꺼다..ㅡ.,ㅡ
으히히...ㅡ.,ㅡ 꼬시다.ㅡ.,ㅡ
글게 누가 승표랑 헤어지래-_-??
승표 버리구 이정민 얌생이 가튼놈을 사귀더니만-_-(자신의 소꿉친구를 비난하고 이씀-_-)
우린 현성이가 있다든 겜방으로 향했다..
상고 여자애들이 째리는게 기분이 썪 좋진 않았지만-_-
승표랑 오랜만에 밝게 예기해서..너무 좋았다......
은성이랑..경원이랑...넷이 있을때..참....재밌었는데.....
"근데 물어볼래든가 뭐야!?예원아?"
"너...........해빈이란 사람 알아..?"
"응.....알아...해빈이 형...."
"그오빠...은성이랑 무슨관곈지두 알지....?"
"아니........난 몰라"
"=_=.것봐..너 말안할줄 알았어"
"진짜 몰라..진짜야..-_-"
"돼써-_-너가 대답하길 바라지도 않아써!!얌체가튼..=_="
"오 ㅐ 또 갈 구 ㅓ ㅇ ㅓㅜ^ㅜ!!!!"
"구여워서 그런다!!!!귀여워서!!!!!!!!!!"
"아아!!!!!볼 꼬집지마ㅜ^ㅜ!!!시내에서 가오죽게..ㅜ^ㅜ!!!!"
"니가 가오가 어디써-_-......"
........우린 이렇게 갈궈대며..(내가 일방적으로-_-^)
게임방에 다다를수 있었다.
문을 열자마자..입구쪽에 앉아서..거만한 자세로 담배를 피워대는 현성이
가 보였다..
그리고..그 무리인듯한 몇몇 놈들도..옆에 앉아있었다.....
"현성아...ㅜ_ㅜ..예원이가 불러..잠깐 나와보래..ㅜ_ㅜ"
"예원이!?ㅇ_ㅇ?!?"
흠칫 놀라 날 바라본 현성이의 눈빛에서..두려움과...공포를 느낄수 있었
다..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_-
"현성아..안녕-_-..??잠깐 나와주지 않겠니-_-??"
"나..나 게임중이야...-_-;"
"내가 들어갈까?ㅡ_ㅡ^?"
"기다려.나갈께-_-...승표야..이것좀 하고 있어.."
"나두 들을꺼야아>_<!!!!!!"
"말 안들어!?!?"
나와 현성이으 ㅣ입에서 동시에 나온 협박어조에..
승표는..아무런 반항없이..순순히 현성이 자리에 대신 앉았다.-_-
"또..왜..ㅜ_ㅜ"
"현성아..나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대답해줄 사람이 너밖에 없다.ㅜ0ㅜ"
"뭔데...ㅜ_ㅜ...."
"대답해 준다구 약속해..ㅜ^ㅜ"
"뭔지 말을 해야지.......!!"
"대답해 줄꺼지??응??ㅜ.,ㅡ??"
"=_=..은성이에 관한거 아니지?"
"응^ㅇ^"
"김효빈에 관한것두 아니지??"
"응^ㅇ^!!"
"그래.그럼 물어봐....."
현성이가 어쩔수 없단 표정으로 고갤 끄덕였다.
".....있잖아....."
"응....."
.........
...........
.............
한참 뜸을 들였다....
"뭔데.........."
"너..너선배중에..신해빈이란 오빠....알어......??"
".........................왜.......?"
".......그오빠랑.....은성이랑 무슨관계야....??"
......
........
..........한참동안 침묵이 흐르고..
그사이에..밑에서 누군가가 시끌벅적 올라오는 소리만이 귓전을 맴돌았다
"....은성이 예기 안물어본다며..."
"은성이 예긴 아니잖아..그오빠랑 무슨관계냐구...."
"미안.말못해.한예원..그건 진짜 안되겠다"
".....왜........심각한거야??"
"...응...내가 해야될 예기가 있구..하면 안될 예기가 있잖아..
근데..그건 진짜 안돼..해빈이 형한테두 미안하구....."
"그래....금 어쩔수 없지..머..^^"
"미안해....."
"미안하긴^-^ (넌 내타입이라서 봐준거야.임마-_- 승표면 넌 주거써-_-)
"....^-^ 은성이랑은 좀 어때??"
"은성이랑 말이......"
"어!!!!!!!애기야!!!!!!!!!!!!!!!"
.................
.................
...............................
악 !!!!!!!!!!!!!!!!!!!!!!!!!!!!!!!!!!
김한성.!!!!!!!!ㅜ^ㅜ!!!!!그옆에 목살 세겹이다ㅜ^ㅜ!!!!!!!!!!
아까 올라오던 시끄럽던 소리가 이놈들이였군..ㅜ_ㅜ!!!!!
"안녕하세요...형..제가 왜 애기에요^_^;"
현성이는 그들에게 인사를 했다.....
"너 말구 임마~~옆에 예원이~~"
"예원이.....알아요......형??"
"왜몰라.^-^ 우리 애기..우리 애기 오빠 전화두 안받구 여기서 뭣했냐!"
"듣기 거북하다 " ☜목살세겹이 한말-_-..무슨말을 해도 무섭다-_-
"-_-..현성이랑 예기했어요...."
"무슨예기??^ㅇ^ 오빠가 오늘 쏜다니까!!!!!"
"...형......예원이랑 무슨 사이에요....?"
.......
...........
..................
현성이가.....조용한 음성으로 뱉은말.........
............현성인......모르는구나...
나랑....김한성........알고 지낸다는거....
지은성이...말 안했나봐....ㅜ_ㅜ
"야..짜샤..너 말 똑바로 안높여?" ☜역시 목살 세겹의말..ㅜ_ㅜ
"예원이????예원이 우리 애기다.왜.임마"
=_=....=_=.....애기 좋아하시ㄴㅔ......
현성이는 한동안 아무말도 없었다....
그러더니......다시 차갑게 말했다
"예원이.은성이랑 사귑니다"
"이자식..이거..왜이래?!?"☜목살세겹..ㅜ_ㅜ
아저씨..ㅜ_ㅜ제발좀 가세요..좀..ㅜ_ㅜ
........
.............
"알어.됐으니까 들어가라."
☜김한성도 ..많이 화난듯 했다..
.........
.................
왜 이렇게 엉킨거지..현성이까지.......ㅜ_ㅜ..
.............
.................
"예원아.예기해줄까..?^-^?"
..........현성이가...억지로 웃으며 ..내게 비웃듯 물었다..
김한성과 목살 세겹에게 보란듯이..말하는듯 했다..
"뭘..예기해...??"
"해빈이 형이랑 은성이사이.궁금하댔지?해빈이 형이랑.은성이.그리구 ..
여깄는 김한성 선배사이에 있었던예기.상고에서 유명한예기.들어볼래?
^-^?"
무슨 생각인걸까..현성이는..
방금전까지만..해도..절대 말하지 않은것 같던 ..예기를 해준다니..
그리고..김한성 표정 심상치 않다..
곧이어..목살 세겹의 크고 큰 목소리가 건물안을 통째로 울렸다.
"뻗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