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부릉부릉.....................
"지금 내 눈앞에서 전화해...니 친구한테..전화해...현성이..때리지 말라
구..빨리 전화해.......지금...."
"너..??야..얌마..-_-^.아주 맞먹어라..맞먹어??"
............그놈..그 써러먹다 죽을..김한성놈 차안이였다..
그놈 차는 아니겠지만..어쨋든.....내가 젤 싫어하는 원수놈 옆에 앉게
되다니......ㅜ_ㅜ..현성아...ㅜ_ㅜ..내가 구해줄께..ㅜ^ㅜ
"전화해..지금...약속했잖아..."
".^-^"
김한성은 아무말없이 빙긋 웃더니만..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어..여보세요..정갑이냐??야..현성이 그만 돌려보내라..그래.임마.
어...난 됐어..괜찮어..그래...그놈 원래 평소땐 잘하던 놈이잖어..
누구랑 같냐???오냐..그래.....응..이따 전화할께...."
........
..............
..............
"됐지?^-^???"
"........왜이래요..?나한테..왜이러는건데..?-_-^?(반말 존댓말 썪어 쓰고있음-_-^)
"왜라니???"
"저 은성이 되게 좋아하거든요..??아니..사랑하거든요????"
"음악들을래??^-^?"
.........
.............
.................
되도 않는 팝송은 틀구 질알이야..=_-^
.............
.................
조용하게..음악이 흘러나왔다..
.........................................
"니가 은성이 좋아하는거 알아...근데..니가 은성이 좋아하는만큼..나도
너 좋아한다..."
.........
..............
.................
"나..1년전부터 너 알았어...그 기간만큼..너 좋아했어..
그리고..지금은...더 좋아져버렸다..사람맘이 끌리는데..어떡하냐...."
.......
..........
"지금 오빠..저 괴롭히는거에요...알아요..??"
"니가 나 좋아하게 만든다.......그건 내가..사나이 이름걸고 약속한거
야..나 자신한테....그럼 괴롭히는거 아니지^-^?"
"저도 저 자신한테 약속했어요..은성이만..평생 사랑할꺼라고..."
........
..............
..................
....................
때마침..........차는..신호에 걸렸다...그리고..저맞은편 신호등에서..
낮익은 사람이..서있는것이..눈에 띄었다..............
꽤 더러워 보이는 츄리닝 차림......큰키...
등에 무언가를 잔뜩 짊어지고서......
깊게 눌러쓴 모자...
반쯤 가려진 얼굴.........
......그래도 알수 있는 그사람.....지금..지금 이순간 미치도록 보고싶
은 그사람...........
"은성아!!!!!!!!!!!!!!!!!!!!!!!!!!!!!!!!!!!!!!!!!!!!!!!!!!!!!!!!!!!"
"..........."
은성이는....은성이는..아무런 말없이..조용히 이쪽을 바라보았고..
...곧이어..나와...김한성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픽웃는다...모든걸 체념한듯..픽 웃는다................눈동자가..흔들리고 있다..심하게..
"은성아!!!!!!아니야!!!!!오해란 말이야!!!!!!!은성아.ㅜ^ㅜ!!!!!!
살려!!!!!!!!!!!!!!!!!"
부우우웅~~~~~~~~~~~~~~~~~~~~~~~~~~~~~~~~~~~~~
"-_-^..장난해요-_-??"
"응^ㅇ^장난해^ㅇ^ 신호 되게 오래 걸렸다.그지이??^ㅇ^
우리~칼질하러 가자!^ㅇ^!!"
"..................오빠...후회할껄요........."
"뭘??"
"지금 그냥 출발해버린거...은성이가 가만 있을꺼 같어요!?ㅜ^ㅜ!?"
"내가 선배야^ㅇ^ 아~배고프다>_<!!!부웅부웅!!"
...................-_-.........................
......은성아.....너 맞지...아까....너 맞지......
왜 그런얼굴로 본거야........
..........알지도 못하면서..지금..내가 얼마나..참고있는지..
.얼마나 참고있는지 알지도 못하믄서..너까지 왜 그런 표정으로 나 본거
야....
그지새끼야..보고싶어 되져버리겠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