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구ㅕ.."
"알았어......"
.........어색한 침묵속에..간신히 집에 도착했고..
그날밤은...휴지한통이 거덜나도록..펑펑울어댔다..
혼자 우는게 얼마나 서글픈건지.....실감한날..
롤러코스터의 "습관"이란 노랠..100번은 되감아 들으면서..
......펑펑 울어댔다.
..
다음날...학교..
어김없이 교문엔 승표가 선도부뺏찌를 달고 서있었다..
얼굴이 더 작아진거 같은데...
"안녕^-^"
"엉~왔냐~"
"아침먹구 왔어??"
"아니.안먹었어.."
"왜안먹었어..?너 아침은 맨날 먹잖아"
"맨날 먹어서 오늘 안먹어봤어-_- 밥에 집착하긴....내가 너야-_-?"
"=_=..이게 아침부터 갈구구 질알이야....들어간다 고생해~"
"엉~"
........
...........
여느날과 똑같다..
정말..저놈은 아무렇지도 않은건가............................?
...........
쿠울쩍......코끝이 찡해졌지만 밝은표정으로 교실로 들어섰다..
이정은..애쓴다..애써..........
역시 들어서자 마자 눈에 뜬건 서인아의 뒷통수였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