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희야..따러...~"
"짜증나....씨..빨랑말해..어떤새끼야..아님..언년이야...너왜이래..!!"
"......휴우.......나..인제..5일뒤면 너네 못보네..그치이..?"
"....왜 자꾸 그런소리해...지금 그것땜에 이러는거야????"
"야..주희야..걔 술따르지마..걔 벌써 5병 불었어......."
"아니야...아니야...희은아....나 더 먹을래...나오늘만 먹다 미쳐보자..
어.?제발....얘들아...제발..........."
.......
.........
"..너 지금 미국가는것땜에 이러는거냐............"
...........
..................
상고 3학년여자아이중..짱을 먹는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힘이 쎄고..
깡이쎈...-_-..
주연이가 조용히 물었다..........
.......
........그랬다....아까 학교를 뛰쳐나온뒤..
소식을 전해듣고 나온 애들이.집까지 찾아와 깽판을 부렸고..
....나는 지금 친구 넷과...포장마차에 앉아있다.......
"그래.정말 미국가는거땜에..그러는거야........"
"...서인아때문이 아니고..........."
".....아니야..주연아...아니라고.....제발좀 믿으라구..........."
"...휴우....그래..오늘은 들어갈때까지 먹어..올리면..올리는대루..
그냥 다 먹어라..............너 이렇게 된이유가..사람년이나 놈이면..
내가 가서 죽여놓는건데......니가 이러는이유가..단지 미국가는거때문이
라면......내가 어쩔수가 없다.........."
...터프한 주연이.
그러나의외로 술을 못먹는다....그냥..
촉촉히 젖은 눈으로..날 바라볼뿐이였다..
"정은아..정은아..너 미국가지 말구.우리랑 살자..응......응??정은아..
가지마.너가면......너가면.....나 누구한테 엥겨........나..나..
엥길때마다 웃으면서 받아주는애 너밖에 없는데....나어떡해.살어..."
울면서 내게 안기는 주희를 안아주며..나도 울었다..
그렇게...술기운에...북받쳐서...둘이 부둥켜 안고서...포장마차가 떠나
가라 울어댔다......
새벽..3시경....
......
"아싸~아싸~메아리치고>_<좋다아>_<~~"
"-_-.야..희은아.니깔 차끌고 나오라그래.정은이좀 데려가라그래"
"어..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