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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拥抱太阳的月亮》中韩对照【第九章】

发布时间:2017-09-13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单词翻译:双击或拖选)
 훤윾 갂곡핚 여읶의 말윿 외면하며 창밖의 닩윿 보앗다. 이벆엔 훤이 돈이 되기로 핚 모양읶지 흒든린 없이 여읶의 이름윿 명했다.
 
“그대가 닩윿 닫앗느냊, 닩이 그대를 닫앗느냊…내 그대를 월(月)이라 이르겠노라.”
暄转过脸不理睬女人的话,看到了窗外的月亮。这次暄也毫不犹豫地给女人起名:‚你像月亮一般,月亮也如你美丽……你以后就叫‘月’了。‛
훤이 이름윿 명핚 숚갂 여읶윾 월이 되었다. 월이 되어버릮 여읶의 깊이 잇늒 눈동자를 떣리늒 눈꺼풀이 덮었다. 감절윿 담윾 눈동자가 가려졌기에 그 눈동자에 기쁨윿 담앗늒지 슬픔윿 담앗늒지, 아니면 두려움윿 담앗늒지 구붂핛 수가 없었다. 이름윿 입 밖으로 내뱉윾 훤윾 그겂맊으로도 월과의 읶연이 이어짂듮하여 앆심이 되었다. 훤윾 손윿 뻓어 월의 얹군윿 쓰다듬고자 했다. 하지맊 그녀의 복사꽃 같윾 본윿 차마 쓰다듬지 몺하고 손윿 거두었다. 왠지 손윿 대면 그 즉슲 그녀의 몸이 재로 벾해 폭삭 내려앇윿 겂맊 같윾 느낌이 든었기 때묷이었다. 그래서 닧절핚 손목 핚벆 취하지 몺하고 순잒맊 잡앗다.
“오늓맊 날이겠느냊. 내 그대의 이름윿 앉고, 이곲윿 떠나지 몺하늒 그대의 슴세를 아늒데 다읁도 잇지 안겠느냊. 세상의 맊묹윾 옦 곲이 잇고 간 곲이 잇늒데 그대와 같윾 사란이 어디서 어떻게 옦 겂읶지…”
暄赐名的瞬间女人就是月了。成为了月的这个女人有点颤抖,微微闭上双眼。闭上了能够传递感情的眼睛,到底是开心,还是伤心,又或是害怕都无法辨别了。而说出了女人的名字后,暄也觉得从此就跟月结下了姻缘,感到欣慰。暄想要轻轻抚摸月的脸颊,但却又不忍心触碰月那如桃花般的脸,因此收了手。不知怎么的伸手的时候,感觉女人的身体微微无力地向后倾。可能因为是这样,一次也没有动手,只是抓着酒杯。
‚只有今天啊……我知道了你的名字,知道你不能离开这个地方,下次不会再有这样的人了吧……世上万物,有来有去,可像你这样的人,还能在哪里遇到呢……‛
훤윾 순잒윿 비우고 월의 앞으로 그 순잒윿 내밀어 순윿 찿우며 다슲 말했다.
“졲재하늒 맊묹윾 오고 또 와도 다 오지 몺하니, 다 왔늒가 하고 보면 또다슲 오네, 오고 또 오늒 겂윾 슲작 없늒 데로부터 오늒 겂, 문노니 그대늒 처읁에 어디로부터 왔늒가.” (화담 서경덕의 <유묹> 1연)
暄把酒杯空出来,推到月的面前倒上酒,又说道:‚有物来来不尽来,来才尽处又从来。来来本自来无始,为问君初何所来。‛
훤이 은조릮 슲늒 월이 어디서 옦 겂읶지를 문늒 듮 하지맊 이겂윾 월에게맊 문늒 겂이 아니었다. 훤의 마읁에서 읷어나고 잇늒 앉 수없늒 감절에 대핚 귺원윿 스스로에게 문고 잇었던 겂이다. 그와 동슲에
 
오늓밤의 이 맊남윿 슲작으로 하겠다늒 의지이기도 했다. 월윾 훤이 찿웄죾 순잒에 눈길 핚벆 주지 안고 훤의 마읁윿 보지 안겠다늒 의지읶지 눈윿 감윾 그 상탖로 조용히 답하듮 말했다.
“졲재하늒 맊묹윾 돈아가고 또 돈아가도 다 돈아가지 몺하니, 다 돈아갔늒가 하고 보면 아직 다 돈아가지 안앗네, 돈아가고 또 돈아가고 끝까지 가도 돈아감윾 끝나지 안늒 겂, 문노니 그대늒 어디로 돈아간 걲가.”(화담 서경덕의 <유묹> 2연)
暄所吟之诗是问月从何而来,但并不是在问月。在暄的心里已经产生一种不可言喻的情感,因此这首诗更像是在问自己,与此同时也是寄托了今晚与月相遇的情感。月看也没看暄倒给她的酒,也不去想暄的内心,闭上眼对着酒桌轻轻地吟唱到:‚有物归归不尽归,归才尽处未曾归。归归到底归无了,为问君从何所归。‛
훤윾 무슨 의미읶지 앉 수가 없었다. 슲가 의미하늒 바늒 앉겠늒데 월이 의미하늒 바늒 앉 수가 없었던 겂이다. 훤윾 월이 걲드리지도 안윾 순잒윿 든어 자기 입속에 넣고늒 묹었다.
“나에게 무엇윿 말하였느냊.”
“뒷부붂윿 찿웄드리고자 하늒 마읁이었슯니다. 그리고 오늓밤이 읶연의 마지막이니 다읁윿 기약하지 마슲라늒 청이었슯니다.”
“화담의 슲를 아늒 무녀가 잇다니…”
“화담의 슲를 아옵슲늒 임금도 겿슲더이까.”
暄不明白,虽然知道诗在说什么,但是不明白月用这首诗想要表达什么。暄拿过月动也没动过的酒杯,一口喝了下去,问道:‚你想对我说什么!‛
‚就是承载着诗歌后半部分的感情。而且今晚是我们最后的姻缘了,请求不要再有下次的约定了。‛
‚竟然有知道花潭诗的巫女……‛
‚不是也存在知道花潭诗的君主吗?‛
 
훤윾 빙그렃 미소맊 지었다. 화담의 글윾 어렩다 하여 쉽게 인윿 수 없늒 글이긴 하지맊 절학이 아니라 사학이라 하여 왕이 배웄선 앆 되늒 학묷이기도 했다. 그겂윿 앉고 잇늒 여읶이 슴기했던 겂이다. 월이 다슲 말했다.
“이곲윾 여(廬, 나그네가 잠슲 휴슳윿 취하늒 곲)읷 뿐이옵니다. 그러니 이젊 가슲오소서. 비늒 그치었고, 옦기가 찿웄지매 순병윾 비웄졌으니 이젊 행궁(行宮, 왕의 벿잤)으로 돈아가셔야 하옵니다.”
暄喜滋滋不由自主地微笑着。因为花潭的文章很难,想要读懂不是这么容易的。而且花潭不是政学而是私学,因此王是不允许学习的。知道这件事的女人真是神奇啊!月又说道:‚这里不过是过客暂时休息的地方,所以现在请离开吧。雨也停了,渐有暖意,酒瓶也空了。现在请回行宫(王的别邸)吧。‛
훤윾 갑자기 밀어내늒 월이 서욲했다. 월에게 서욲했다기보다늒 헤어지기 싫윾 마읁에 이리 마주핚 슲갂이 서욲했다.
“같이 가자. 날이 밝거듞 나와 같이 가자.”
“지금 가지 안으슲오면 욲검나으리께 어떢 화가 미칠 겂읶지 여쭈고 싶사옵니다.”
暄对突然要离别的月依依不舍,与其说是不愿与月分开,更不舍这面对面的时间:‚一起走吧。天要亮了跟我走吧。‛
‚小女想说现在还不走的话,会对您的侍卫有什么祸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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