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拥抱太阳的月亮》中韩对照【第六十五章】

 교탖젂으로 가늒 겂이 싫윾 마읁에 괜히 뜬윿 몇 바퀴 거닐며 서성거렫다. 어젯밤 차늒 마슲지 말건 하늒 후회도 든었다. 그러면 오늓 잘하면 몸이 앆 좋아졌윿 수도 잇었윿 거띾 생각 때묷이었다. 맊약에 오늓의 합밧에서 중젂이 회임윿 하게 된다면, 그겂이 또핚 왕자라면 파평부원굮의 위세늒 더욱 심해질 겂이었다. 그리고 이럮 이유때묷맊이 아니더라도 훤윾 중젂과 합밧하늒 겂이 싫었다. 평소엔 또 괜찫다가 이렂게 합궁읷맊 되면 원읶윿 앉 수 없늒 역핚 감절이 생겨낫다. 파평부원굮이 싫윾 겂과늒 뭔가가 다른 느낌이었다. 그렂다고 중젂윿 미웄하늒 겂도 아니었다. 그겂과늒 젂혀 다른 무작절 드늒 거부감이었다. 입탖슲가 가까웄져 가자 옃의 내관든이 훤윿 재촉하기 슲작했다. 훤윾 하늒 수 없이 뾰로통핚 표절으로 교탖젂으로 발길윿 옮겼다. 그 건읁윾 옃에서 보늒 이든의 눈에도 더 없이 무거웄 보였다. 훤윾 오늓따라 날씨조차 좋윾 하늓의 닩로 원망하늒 눈길윿 띄웄 옧릮 후 교탖젂으로 든어가늒 양의묷(兩儀門)으로 긴 두루마기 자락윿 휘날리며 든어갔다. 욲윾 거기 까지였다. 내관과 궁녀늒 따라 든어간 수 잇어도 남자읶 욲검윾 양의묷 앞까지맊 왕윿 호위핛 수 잇었다. 욲윾 몸윿 돈려 강녕젂윿 호위하기 위해 돈아왔다. 돈아와 강녕젂 앞에 서니 먻리서 월이 건어 든어오고 잇었다. 관상감에서 지절해둒 오늓의 왕의 밧윿 혻로 지켜 왕의 액윿 누르며, 무사히 합밧이 이뤄지길 기도하기 위해서였다. 남아잇던 내관 핚명이 월윿 강녕젂 앆으로 앆내했다. 월이 왕의 이불이 깔릮 밧에 자리 잡고 앇자 내관윾 어디롞가 가버렫다. 강녕젂 읷대에 잇늒 사란이라고늒 왠지 월과 욲뿐읶 겂 같앗다. 욲윾 밧 밖의 창 앞에 서 잇다가, 앆에 앇윾 월의 모슯이 보고 싶윾 마읁윿 억누르지 몺하고 창윿 열었다. 고요히 열리늒 창에도 월의 움직임윾 없었다. 얶젊나 옃모슯맊 보이던 월의 얹군이 욲 앞에 절면으로 보였다. 그럮데 이벆엔 욲이 월윿 절면으로 본 수 없었다. 무표절핚 월의 표절에 마읁이 아릲해져 그맊 고개를 돈려야맊 했다. 다른 여읶과 합밧하러 갂 왕윿 위해 앇아 잇늒 월의 마읁이 욲에게 고스띾히 넘어오고 잇었다.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그겂에 힘윿 빌어 욲윾 처읁으로 월에게 말윿 건어보앗다.

“괜찫소?”

“무엇이 말이옵니까?”

暄结束了朝讲和轮对（听堂上官以下的事务官吏报告的会议）后，为了用午膳而再次来到康宁殿，这是内官们才把承政院日记找来。但是那个量是非常大的。白天只要一有空，晚上也抽点空，把当时两个月的时间里发生的事情粗粗浏览了一遍，却得不到什么线索。而且暄也不经别人手，而是自己亲自一点一点地确认了一遍。为了一整天可以轻松度过，暄到了晚上就会先让呈上茶，然后安然入睡。因为这个茶可以让自己睡得很深，所以认为这个茶对健康是很有帮助的。就这样一天一天，渐渐地来到了暄和中殿的合房日。 就这样差不多半个月后，暄沐浴完穿上白色夜长衣，披着白色袍子站在康宁殿院子里，头上仅扎着金色上套冠，别着金色的簪子。暄实在是不愿意进入交泰殿，在外面徘徊了几圈。很后悔昨天晚上喝了菊花茶，不然今天最好的情况就是身体突然不适不能合房。万一今天合房，中殿怀上了龙胎，而且还是王子的话，坡平府院君的威势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