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두 고등학생과 할머니의 감동적인 이야기
两位高中生和一位老奶奶的感人故事
[上]
4년 전 일입니다. 친구와 둘이 집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뒤에 산을 끼고 비스듬하게 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언덕을 올라가는 중이였습니다.
这是发生在四年前的事,我和朋友两个人一起回家的路上。我家住在一个山坡上的村庄里。家后面有座山,我们正在上山坡。
그때 저 앞에 양손 가득 무척이나 커다란 비닐봉지를 낑낑거리며 들고 가시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저와 친구는 약속이나 한 듯 얼른 뛰어가 할머니의 비닐봉지를 들어드렸습니다.
看到前面有位老奶奶双手提着很大的塑料袋吃力的走着。我和朋友不约而同的跑了过去,把老奶奶的东西接了过来。
할머님은 놀라시며 계속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시며 봉지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게 더욱 안쓰러워 “댁까지만 들어다 드릴게요.” 하고 저희도 고집을 부렸습니다. 때는 11월 초, 날은 춥고 언덕은 가파르고 저희도 올라가기 힘든 상황에 할머니는 짐까지 드시고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奶奶吃惊的一边挥着手说没关系,就是不让我们提塑料袋。望着奶奶觉得更可怜,于是我们很执着的对奶奶说:“就送到家门口”。因为是11月初,天气又冷,山坡又陡,我们上山坡都觉得累,何况是奶奶,还提着大包,该多累呀!
그렇게 할머니 집앞까지 왔습니다. 대문도 없이 좁은 골목 옆에 바로 붙어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눈에 봐도 허름해보이는 단칸방.
"할머니 여기에 둘게요." 봉지를 바닥에 내려놓는데 그제야 봉지 안을 들여다보니 인형들이더라고요.
终于到了奶奶家的门口。狭窄的路边,有个连大门也没有的房子,推开门一看,是个很破旧的单间房。“奶奶,把东西放这里了。”东西放在地上的一刹那间,看到了袋子里装的是玩具偶。
방안 이곳저곳에 널려진 인형들을 보아 할머니께선 인형 눈 붙이는 일을 하시는 것같았습니다. 그렇게 봉지를 내려두고 나오려는데, 할머님은 너무 고맙다며 고구마를 쪄주시겠다고 앉았다가라는 겁니다.
屋子里到处是玩偶,看来是奶奶在缝玩偶的眼睛。我们正准备回家时,奶奶挽留我们,要给我们蒸红薯吃。
괜찮다며 사양을 했지만 간곡하게 고마워하시며 부탁하는 할머니의 마음에 친구와 저는 앉았다 가기로 했습니다.
我们想拒绝奶奶,可是拒绝不了奶奶恳切的挽留,于是决定坐会儿再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