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책을 읽더라고.
有的时候读读书。
가끔 울기도 하더군.
0偶尔也会哭。
그는 죽기 전에 내게 부탁을 했지."
在他去世以前还拜托过我一件事。”
"무슨 부탁인데요?"
“什么样的事情呢?”
"책을 관 속에 넣어 달라고 말이야.
“他求我把书放到他的棺材中。
가엾은 학생은 무덤 속에서 달콤한 잠을 자게 될 거야."
现在这个可怜的学生应该能安息了。”
젊은이는 그의 얼굴을 보았어요.
年轻人看了看他的脸。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他的遗容很安祥啊。
이젠 행복할 거예요."
现在应该幸福了。”
옛날 그 학생과 편지를 주고받던 친구들은 뭘하기에."
以前跟这个学生通信的那些朋友都干嘛去了。”
"바쁜가 보죠."
“好像都很忙。”
옛날의 편지를 보고 한참을 생각하더라고.
“从前,他看过信以后都会想上好半天……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던 친구들이 다 가고 이젠 혼자 남았구려.
曾经认为那么珍贵的那些朋友们现在都走了,只剩下他自己。
쯧쯧쯧, 불쌍해서 어쩌나."
啧啧啧,真是可怜啊。”
"그런데, 이 책에 담긴 잎은 뭔가요?"
“可是,这书里夹着的这些叶子都是什么啊?”
"나도 알 수가 없지."
“我也不知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