杂诗 — 陶渊明
(인생무근체) 인생에 뿌리 없으니
人生无根蒂,
(표여맥상진) 표연하여 길 위의 티끌 같도다.
飘如陌上尘。
(분산축풍전) 흩어져 바람을 따라 전전하니
分散逐风转,
(차이비상신) 이 인생이 이미 불변이 아니어라.
此已非常身。
(낙지위형제) 땅에 떨어져 형제가 됨은
落地为兄弟,
(하필골육친) 어찌 반드시 골육의 친척 뿐이리오.
何必骨肉亲!
(득환당작락) 기쁨을 얻으면 마땅히 즐거워하고
得欢当作乐,
(두주취비린) 술이 있으면 가까운 이웃을 모으라
斗酒聚比邻。
(성년부중래) 성년은 거듭오지 않고
盛年不重来,
(일일난재신) 하루에 두번 새벽되기 어려우니라.
一日难再晨。
(급시당면려) 때를 당해 마당히 면려할지니
及时当勉励,
(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岁月不待人。
【词汇学习】
표연:飘飘然。飘忽不定。
표연한 모양이 신선의 풍모가 있다.
飘飘然有神仙之概。
불변:不变。一成不变。
고정불변한 규칙은 없다.
没有一成不变的规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