车厢里也不太明亮。窗玻璃上的映像不像真的镜子那样清晰了。反光没有了。这使岛村看入了神,他渐渐地忘却了镜子的存在,只觉得姑娘好像漂浮在流逝的暮景之中。
그런 때 그녀의 얼굴 가운데에 등불이 켜진 것이다. 이 거울의 영상은 창 밖의 불빛을 막을 만한 힘은 없었다. 불빛 역시 영상을 지우지는 않았다. 그리고 불빛은 그녀의 얼굴 속을 흘러서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을 빛나게 하지도 않았다. 차갑고 먼 빛이었다. 조그마한 눈동자의 언저리를 어슴푸레하게 밝히면서 처녀의 눈과 불빛이 겹쳐진 순간, 그녀의 눈은 저녁 어둠의 물결 위에 뜬, 요염하고도 아름다운 야광충(夜光蟲)이었다.
这当儿,姑娘的脸上闪现着灯光。镜中映像的清晰度并没有减弱窗外的灯火。灯火也没有把映像抹去。灯火就这样从她的脸上闪过,但并没有把她的脸照亮。这是一束从远方投来的寒光,模模糊糊地照亮了她眼睛的周围。她的眼睛同灯火重叠的那一瞬间,就像在夕阳的余晖里飞舞的妖艳而美丽的夜光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