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遥远的山巅上空,还淡淡地残留着晚霞的余晖。透过车窗玻璃看见的景物轮廓,退到远方,却没有消逝,但已经黯然失色了。尽管火车继续往前奔驰,在他看来,山野那平凡的 姿态越是显得更加平凡了。由于什么东西都不十分惹他注目,他内心反而好像隐隐地存在着 一股巨大的感情激流。这自然是由于镜中浮现出姑娘的脸的缘故。
모습이 비치는 부분만은 창밖이 보이질 않지만, 처녀의 윤곽 언저리를 끊임없이 저녁 풍경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처녀의 얼굴도 투명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정말로 투명한지 어떤지는, 얼굴의 뒤쪽을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저녁 풍경이 얼굴의 표면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착각이 되어, 도무지 확인할 틈을 잡을 수가 없었다.
只有身影映在窗玻璃上的部分,遮住了窗外的暮景,然而,景色却在姑娘的轮廓周围不断地移动,使人觉得姑娘的脸 也像是透明的。是不是真的透明呢?这是一种错觉。因为从姑娘面影后面不停地掠过的暮景,仿佛是从她脸的前面流过。定睛一看,却又扑朔迷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