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 컷에 대해 잘 알고 암컷을 잘 지키면 모든 물이 모여드는 계곡과 같이 되니 세상의 계곡이 되면 덕을 잃지 않게 되고 순수한 어린 아기 같은 몸으로 돌아가게 된다. 흰 것을 알고 검은 것을 지키면 세상의 법도가 된다. 세상의 법도가 되면 항상 덕에 어긋나지 않게 되어 무극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영화로움을 알고 욕됨을 지킨다면 만물을 태어나게 하는 골짜기와 같이 된다. 세상의 골짜기가 되면 항상 덕으로 충만하게 되어 순수한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통나무를 잘라 잘 다듬으면 그릇이 되듯이 성인이 이러한 이치로 천하만민을 쓸 경우에는 그들을 관리들의 우두머리로 삼는다. 그러므로 크게 쓸 때는 세분하지 말아야 한다.
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爲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 兒.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 爲天下式, 常德不 , 復歸於無極. 知其榮, 守其辱, 爲天下谷. 爲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樸散則爲器. 聖人用之, 則爲官長. 故大制不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