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테러로 폭탄에 발을 잃은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의 직업은 댄서인데, 자신은 다시 춤을 출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리포트>
왼발을 절단하는 수술을 마친 볼륨댄스 강사 애이드리언 씨.
활짝 웃는 얼굴에서 절망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녀는 일주일 전 남편과 함께 마라톤 경주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탄이 터졌고 파편에 맞은 왼발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춤을 추는 사람이 발을 잃는다는 건 전부를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애이드리언 해즈럿(사교춤 강사) : "세상이 끝난 것 같아도 다시 일어서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현대의학의 발전 덕분에 의족으로 뛰거나 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릴 때 양다리를 잃고도 육상선수가 되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여성도 있죠.
애이드리언은 자신도 머지않아 다시 무도장에 서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