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21일 02면]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20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우호적이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양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향을 확정하고 전략적 공감대에 도달하였으며 전략적 상호 신뢰를 쌓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상호 발전을 각국의 중대한 기회로 보고 양국 간의 선린우호가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로 떠오를 것이며, 양국의 공동 발전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엔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양국의 공동 이익이 이견보다 훨씬 크며, 양측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지혜를 얻고, 다양한 경험 속에서 교훈을 얻어 넓은 가슴과 진실된 태도로 이견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 간 협력 및 공동 번영을 확대하는 것은 아시아의 행운이자 세계의 복이라며 중국과 인도 간의 공동 발전이 없다면 아시아의 부강도 없다고 지적했다.
만모한 싱 총리는 상호존중 및 상호교류는 양국 관계의 주된 방향으로 평화공존 5개 원칙은 양국 관계의 초석이며,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이해를 높여가는 것이 현 양국 관계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에 존재하는 다른 점이 양자 관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없고, 양측 간에 존재하는 그 어떤 문제라도 이를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와 중국 양국은 협력하여 양국의 발전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및 번영에 적극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 전, 양국 총리는 양자 경제무역, 농업, 문화, 환경, 지방 교류 분야 협력 관련 문건 조인식에 참석했다.
우러쥔(吳樂珺), 뤼펑페이(呂鵬飛), 리닝(李寧)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