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타오 외교부 부부장
[<인민일보> 05월 17일 03면] 외교부는 16일 내외신 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쑹타오(宋濤) 외교부 부부장과 장야오핑(蔣耀平) 상무부 부부장이 리커창 총리의 인도, 파키스탄, 스위스, 독일 순방 관련 배경, 주요 일정 및 의의 그리고 중국과 방문 국가와의 경제 무역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쑹타오 부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 양국은 수교 62년 간 여러 가지 국제적인 풍파를 겪으며 다른 사회제도 국가 간의 선린우호 및 호혜협력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며, 파키스탄을 리커창 총리의 첫 순방국에 넣은 것은 중국의 새 정부가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함을 보여 주고, 양국 간의 전통 우호를 다지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이 파키스탄 대선이 치뤄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양국 간의 높은 상호 신뢰와 특별한 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쑹타오 부부장은 리커창 총리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파키스탄 대통령 및 총리와 회담을 가지고 파키스탄 의회, 정당 및 군대 지도부들과도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며 우호인사들과 좌담회를 비롯해 파키스탄 사회 각계와 폭넓게 소통하고 양국 간 협력 관련 협의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러쥔(吳樂珺)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