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과 2월, 중국의 대외투자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자막)저우류쥔(周柳軍) 상무부 협력사 사장
지난 1월과 2월 중국 비금융 분야 대외 직접투자가 1959억 7천만 위안에 달했습니다
달러로 환산하면 299억 2천만 달러 수준이며 동기대비 성장폭은 71.8%입니다
2월만 봐도 179억 달러이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5배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해 1월과 2월의 대외투자 총액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저우 사장은 지난 1월과 2월 중국의 대외 직접투자가 국민경제의 20개 분야 중 18개 분야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중 투자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업종이 9개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에는 그 숫자가 4개에 불과했습니다.
전통 산업인 비즈니스 서비스업, 도 소매업 외에 제조업, 과학연구와 기술 서비스업, 부동산, 주숙과 요식업의 대외투자가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투자지역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중국의 대외 직접투자중 60%가 아시아에서 이뤄졌습니다.
그중 중국 홍콩에 대한 대외투자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2배 늘어난 158억 2천만 달러에 이르러 전국 대외투자의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동유럽에서 12억 4천만 달러의 대외투자가 이뤄졌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33.3% 늘어난 수준입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대외투자액은 동기대비 156.3% 늘어난 68억 7천만 달러에 달했는데 그중 다수 투자가 케이맨 제도, 영국령 버진 제령에서 이뤄졌습니다.
(자막)저우류쥔 상무부 협력사 사장
지방기업의 대외투자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지방기업의 대외 직접투자가 25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수준이며
모든 대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창장경제벨트 연선의 11개 성과 시의 대외 직접투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동기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