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로버트 아이거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 부위원장, 미국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접견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면의 중미관계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발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담 기간, 오바마 대통령과 중미 신형 대국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에 대해 중요한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미 양국의 이익이 서로 깊이 융합되어 있다면서 양국 간 협력 전망을 밝게 내다봤습니다.
그는 양국이 공동 이익을 지키고 확대하는 한편, 실무적인 협력을 깊이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와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회사가 중미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2개 100년'의 목표를 내세운 중국이 현재 경제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개방형 경제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외국 기업과 기구, 외국인들에게 대중국 교류와 협력에 편리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관계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면서 양국의 경제 보완성이 강한 만큼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밝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협상을 통해 중미 양자 투자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아이거 회장은 현재 미중 양국 간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국이 하루 빨리 협상으로 양자 투자협정을 체결해 양국 기업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전제 하에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아이거 회장은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미중 간의 인문교류를 아주 중시한다면서 곧 오픈하게 될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중국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