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체코 대통령궁이 위치한 프라하 성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오전, 중국-체코 수교 67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국가 지도자의 국빈방문이 이뤄졌습니다.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대통령궁 3호 정원에서 성대한 환영식을 갖고 이정표적 의미가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체코 국빈방문을 환영했습니다.
대통령궁 3호 정원에서 외국 국가 지도자를 위한 환영식을 가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환영식에서 제만 대통령은 최고의 예우로 시 주석을 맞으했으며 여러 부분에서 체코공화국 설립 이래의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체코가 시 주석의 국빈 방문에 대한 높은 중시와 열렬한 환영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시 주석이 대통령궁 3호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기수들이 붉은 카펫 양켠에 정연하게 줄지어 섰습니다.
제만 대통령이 군악대 앞에서 시 주석을 맞이했습니다.
양국 지도자가 대통령 깃발을 마주하고 서자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습니다. 이어 예포 21문을 쏘아올렸습니다.
시 주석이 제만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의장대는 체코 군과 대통령 경위 부대로 구성됐습니다.
사열을 마치고 시 주석은 체코어로 병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에 체코 병사들도 우렁차게 대답했습니다. 이어 양국 지도자가 사열대에 올라 분열식을 사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