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1' 국제 어린이의 날을 맞아 중국 CCTV가 마련한 문예공연이 내달 1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난 26일 저녁, 첫 리허설을 진행했는데요. 그 현장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사본문>
즐거운 성장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 문예공연은 중화문화와 전통미덕을 고양함으로써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입니다.
(자막)우춘팡 '6.1'절 문예공연 총감독
6개 정경 이야기를 공연에 융합시킬 예정입니다.
예하면 절목 "누가 지갑을 잃어버렸나?"
주은 돈을 탐내지 않는 어린이가 지갑의 주인을 찾기 위해
큰 눈이 내리는 날 계속 주인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주로 그려낼 예정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큰 도리를 깨우쳐 주려는 것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광저우, 주하이 등 4곳에 야외 촬영장을 마련해 문예공연 현장과 서로 연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동화극, 노래와 춤, 마술 등 외에도 즐거운 방식으로 도리를 일깨워주는 절목 '누가 지갑을 잃어버렸나?', '거짓말을 하지 않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편, 동화세계 축제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공연 무대에 오르는 칭커러는 올해 3살입니다.
이날 무대의 최연소 배우인 칭커러가 12살인 누나 싸구라와 몽골족의 민간무용인 사발쌓기 무용을 선보이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에 누나의 사발쌓기 무용을 지켜보던 칭커러가 그후부터 누나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뛰어난 평형감각을 가진 칭커러가 현재는 누나의 최고 파트너로 됐습니다.
허난에서 온 9살 허시웅페이는 '라틴 댄스 추는 뚱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65kg이 넘지만 라틴 댄스를 추는 그의 현란한 몸놀림과 진지한 표정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라틴 댄스를 시작했다는 그는 남들이 라틴 댄스를 추는 모습이 너무 멋져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퍼레이드에는 슝다와 슝얼, 큰 머리 아들과 작은 머리 아빠, 네덜란드의 미피와 앵그리 버드 등 국내외의 유명한 60여 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특히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내려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문예공연 주최측은 전 세계를 향해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 사진'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공연 도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어린이 사진을 현장 스크린을 통해 공개할 전망입니다.
CCTV.com 어린이채널 사이트나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모집 페이지에 들어가면 사진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행운아에 당첨되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웨이보 플랫폼을 가동해 '즐거운 성장에 부모와 함께'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주최측은 공연 현장에 올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VR 전방위 로밍제품인 장난감 카니발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20도 전방위 시각으로 휴대폰을 통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문 해답에 참여하면 장난감 선물도 받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