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혁이 기억상실로 마냥 자책하던 태영은 기주와 헤어질것을 요구하는데...기주의 만류에도 파리로 떠나는 태영...기주는 태영의 뒤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修赫失去记忆让苔玲非常自责,因此含着泪向启柱提出分手的要求……苔玲不顾启柱的挽留坚持前往巴黎,启柱看着苔玲的背影忍不住流下泪水……)
기주: 강태영! 강태영! 강태영, 어디 가? ...도대체 어디 가? 너 이렇게 가서 다시 안 보겠다고?
启柱:姜苔玲!姜苔玲!姜苔玲,去哪里?你到底去哪里?你这么去以后就不见我吗?
태영: 들켰네...무슨 비서가 그렇게 입이 가벼워요...
苔玲:被抓到了……什么秘书嘴巴那么不严啊!
기주: 뭐야? 도대체? 너 미쳤어?
启柱:到底为什么?疯了吗?
태영: 보내 주지 않으니까 도망갈 수밖에 없잖아요.
苔玲:你不让我离开,没办法我只好逃了。
기주: 사랑하는 사람 옆에 두고 싶어 하는 게 그 게 욕심이야. 수혁이도 이렇게 말없이 가버리고 너도 이렇게 가버리면 날 어떡하라구?
启柱:想让我爱的人待在我身边是我贪心吗?修赫也是不说一声就跑了,连你也跑的话,那要我怎么办?
태영: 그 게 무슨 소리예요? 수혁이가 가요?
苔玲:这是……什么意思?修赫……跑了?
기주: 갔어, 나쁜 자식, 거짓말만 잔뜩 시켜 놓고 갔어.
启柱:跑了,那坏家伙留下一堆谎话就跑了。
태영: 거짓말이라니? 무슨 말이에요? 난 잘 모르겠어요. 자세 하게 얘기해 줘요.
苔玲:谎话?我听不懂,说明白点!
기주: 수혁이... 다 기억하고 있었어. 기억하면서 모르는 척 하고 있었던 말이야.
启柱:修赫他全都记得……他都记得……只是故意装作不记得我们。
태영: 믿을 수가 없어요...
苔玲:我真不敢相信……
기주: 지금 내가 그래...이렇게 짐 싸 들고 파리에 가겠다는 너를 믿을 수가 없다고. 진짜 가야 되는 거야? 안 가면 안 되는 거야? 나 미워해서 이러는 거 아니지...
启柱:现在我也一样,我也真不敢相信你就这样要离开我去巴黎,真的要走吗?不走不行吗?你不是讨厌我而走吧?
태영: 글 못 읽어요? 거기 내마음 다 있잖아요.
苔玲:你不认识字吗?那里面写的就是我的心……
기주: 음...알아. 알아. 아는데 내가 괜히 그러는 거야.
启柱:我懂……我都懂……我是故意这样问的。
태영: 그럼...나 보내 주는 거죠?
苔玲:那……可以放我走吗?
기주: 응...알았어. 알았어 가~!
启柱:我明白,明白了。走吧。
태영: 우리...아직 사랑하는 거 맞죠?
苔玲:我们还是相爱的,是不是?
기주: 응...나 유치한 말 한마디 할까. 사랑하니까 보내 주는 거야...
启柱:我说句幼稚的话吧,因为爱你才会放你走。
태영: 고마워요. 먼길 혼자 가지 않게 해 줘서.
苔玲:谢谢你。不让我一路上觉得孤单。#p#分页标题#e#
기주: 대신 너무 꿍꿍 숨어 있지 마. 내가 찾아내기 힘드니까.
启柱:但是你不要躲得太隐秘哦,让我找你找得太累。
태영: 유능한 비서 있잖아요.
苔玲:不是有个很厉害的秘书吗?
기주: 아니야, 내가 직접 찾을 꺼야. 어디든지 내가 꼭 찾아 내고 말 꺼야.
启柱:不,我要亲自去找,不管在哪里,我一定要找到你!
태영: 네. 나 꼭 찾아 줘요. 당신 집에 가정부로 또 들어가는 행운은 없겠지만, 세느강이나 노틀담에서 자전거를 타고, 아무데나 부딪혀서 다리는 멍투성이고, 불어도 잘 못하면서 큰 소리 치는 여잘 보면 꼭 달려서 확인해야 돼요.
苔玲:好,一定要找到我哦,虽然不会再幸运地到你家里做钟点女佣,但是在塞纳河或圣母院附近看到有骑着脚踏车到处撞来撞去、不懂说法语却会大吼大叫的女人,一定要跑过来认人哦!
기주: 그래 알았어. 내가 너무 늦지 않게 찾아갈게. 우리 돼지 좋겠다. 비행기도 타고 파리도 가고.
启柱:好!我知道,我不会太晚去找你的。摸着苔玲抱着的粉猪存钱罐,我们的猪真走运,还能坐飞机去巴黎。
태영: 하루에 한번씩 꼭 동전 넣줄게요. 오빠 생각하면서...
苔玲:想着你,我每天一定会喂它一个硬币的,还会一起想着你。
기주: 알았어. 굶기지 마.
启柱:知道了,不要饿着它。
태영: 나 뒤 안 돌아봐요.
苔玲:我不回头看了哦!
기주: 응. 알았어, 앞에만 보고 가.
启柱:我明白,就看着前面走吧!